【 앵커멘트 】<br /> 윤석열 당선인은 풀어야 할 과제는 산더미지만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. <br />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제 위험부터 172석 거대 야당을 상대로 국정을 주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김경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으로 두 달간 문재인 정부로부터 국정 운영을 인수받게 됩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당장 국무총리와 장관 등 내각 구성부터 문제입니다.<br /><br /> 선거 기간 내내 치열하게 싸운 172석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인사청문회는 물론 정부 조직 개편이 불가능합니다. <br /><br />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코로나19 상황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등 시급한 현안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현 정부와 협력해 대응하지 않으면 임기 시작부터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. <br /><br />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문재인 정부를 집중 공격했던 부동산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 종부세 폐지와...